본문 바로가기
취미[HoBBY]/왕 초보 낚시[FISHING]

<낚시> 무의도에서 낚시하기.

by 쵸코탱구리 2021. 10. 20.
반응형

구입 한 낚싯대로 첫 낚시 하기.

수도권에서 낚시 하자~!

지난 포스팅에서 제가 며칠 전에 구입하게 된 낚싯대와 릴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오늘은 구입한 낚싯대로 낚시를 갔다 온 후기를 작성하고자 합니다. 낚린이인 제가 구입한 제품을 보고 싶으시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이전 포스팅을 확인하 실 수 있습니다.

 

<낚시> 낚시 시작하기(낚린이)

 

오늘은 어디로 낚시를 하러 갈까?

춥기 전에 낚시를 갔다 오자는 결정을 하고 장소를 물색하였습니다. 제가 낚시할 곳을 알아보기 위해서 아래와 같은 조건으로 계획하여 장소를 선택하였습니다.

 

첫 번째로 수도권에서 가까운 곳을 선택.

 

두 번째로 간조라도 낚시가 가능한 곳이면 최고. 

 

세 번째로 잘 잡힌다는 곳을 찾아봤습니다. 꽝은 면하고자..

 

이렇게 3개 사항이 맞는 곳을 찾으려니 생각보다 많지 않더라고요. 심지어 코로나로 많은 곳이 폐쇄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찾고 찾아서 가장 적합한 곳인 한 곳이 선정되었는데요! 바로! 대무의도입니다. 대무의도 방파제는 간조 때도 낚시가 가능하다고 하며, 우럭부터 광어, 붕장어, 삼치까지 잡힌다고 합니다. 딱 지금이 삼치 철이기도 하여 대무의도가 낚시 포인트로 딱 제격이었습니다. 물론 소무의도 추천도 많았습니다. 한데 소무의도는 차를 가지고 들어 갈 수 없어서 무거운 짐을 들고 걸어서 다리를 건너야 하는 수고를 해야 해서 소무의도는 포기를 했습니다.

무의도 낚시 포인트

낚시는 좋은 날씨가 굿.

먼저 저는 물때가 9시 30분 정도가 만조라서 그 시간에 맞춰가기 위해 밤낚시를 선택하였습니다. 평일 저녁에 가서 그런지 3팀 정도만 있더라고요. 평소 주말에 가면 시끄럽고 낚시할 맛없을 정도로 옆사람과 계속 서로 낚싯줄 엉키고. 오늘은 그런 걱정이 없어 너무 좋았습니다.

 

가장 좋았던 것은 새벽이 오면서 구름이 걷히고 까만 어둠 속에서 눈을 두드리는 반짝한 별들이 수만 개가 떠다니고 있습니다. 사진을 찍어보지만 제 눈에 보이는 것들이 카메라 눈에는 잡히지가 않아 그 아름다움을 전달하기가 어려워 참 아깝고 안타깝고 속이 상할 정도입니다. 그 정도로 너무 밤 속이 아름다웠거든요. 

 

그러고 멍하니 하늘만 바라보며 멍 때리는데 새벽이 지나면서 통통배들이 소무의도 방향에서 통통통통 소리 내며 바다를 밀어내며 달려갑니다. 물결치는 파도에 소무의도 다리에서 빛나는 빛들이 무지개를 만들어 출렁출렁 떠답닙니다. 진짜 제 기분이 하늘에 둥 떠 있었습니다. 몽롱한 느낌이었습니다.

 

낚시의 맛은 고기를 낚았을 때라고 하지만 이런 경치를 보며 사색에 잠기는 것도 낚시의 맛인 것 같습니다. 쓸데없는 말을 장황하게 늘어놨지만 정말 요런 낚시 좋아할 수밖에 없을 것 같네요.

무의도 밤 하늘
무의도 밤 하늘
무의도 새벽
무의도 새벽

 

구입한 낚싯대의 후기?

가장 중요한 낚싯대 후기 제가 구입한 낚싯대는 유정 비어 2, 그리고 릴은 크로스 캐스트 5500 릴입니다. 낚싯줄은 JOF사의 8 합사 4호 화이트 색을 사용했습니다. 짧게 몇 가지로 장단점으로 작성하겠습니다..

유정 비어 2 장점.

1. 길어서(4.2M) 방파제 같은 곳에서 낚시 줄 감아올릴 때 방파제 같은 곳에서 짧은 낚싯대 보다 밑걸림이 적다.

2. 생각보다 튼튼하여 밑걸림 발생 시 당길 데 부러질 염려를 덜 하게 됩니다.(자주 걸리는 사람한테는 정말 유용)

 

유정 비어 2 단점.

1. 생각보다

2. 가이드가 고정된 게 아닌 부분들이 있습니다. 꽉 조여도 가끔 낚싯대를 날릴 때 가이드가 빠져나와 낚싯대에서 뱅글뱅글 돌면서 낚싯줄을 엉키게 합니다.

3. 튼튼하다 보니 입질이 온 건지 안온 건지 파악이 어렵습니다. 

 

유정 비어 2 총평 : 유정 비어 2는 입문자들이 사용하기는 조금 어렵다는 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정말 무거워서 캐스팅하다가 낚싯대 놓칠까 봐 겁나서 스윙을 세게 줄 수가 없더라고요. 입질 파악은 봉돌을 무거운 것을 달 수 있는 이점이 커서 크게 문제는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초보자는 차라리 좀 더 가벼운 유정 비어 1을 추천드립니다.

 

크로스 캐스트 5500  장점

1. 생각보다 큰데 너무 잘 돌아갑니다. 원투 시 낚싯줄 회수할 때 밑걸림을 피하기 위해 빠른 속도로 릴을 돌리는데 제가 기존 가지고 있던 릴 보다도 훨씬 잘 빨리 감기고 부드러워 기존 릴보다 밑걸림을 더 잘 피 할 수 있었습니다.

2.  힘이 많이 들지 않습니다. 부드럽기도 하지만 기어비 때문인지 밑검림에서 빼낼 때도 큰 힘 없이 빼낼 수 있었습니다.

 

크로스 캐스트 5500  단점

1. 휠이 너무 잘 돌아가다 보니 낚싯대를 캐스팅할 때 스플이 돌아가면서 낚시 줄이 풀려 베일 밑으로 자꾸 걸립니다. 낚싯대를 던지다가 봉돌 부분이 계속 터져서 채비를 몇 번이다 갈았습니다.

 

크로스 캐스트 5500 총평 : 크로스 캐스트는 단점 하나가 너무 큰 불편을 줍니다. 하지만 다른 릴도 마찬가지 일거라 생각됩니다. 제가 릴 사용법을 잘 모르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JOF사의 8 합사 4호 화이트 총평 : 사실 낚싯줄은 큰장단 점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바로 총평을 작성했습니다. 일단 밑걸림에는 강했습니다. 밑걸림으로 걸려서 끊어졌을 때는 전부 목줄인 나일론 줄만 끊어졌습니다. 그리고 색깔별로 물이 빠진다고 했는데 화이트는 제 예상대로 물이 빠져서 옷에 묻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낚시하러 갔을 때 바람도 불지 않아서 바람에 날려 낚시에 방해받은 일은 없었네요.

 

무의도에서의 낚시 결과

한 마리도 못 잡았습니다. 옆 팀은 붕장어와 삼치를 잡으셨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9시간 동안 입질만 느끼고 한 마리도 못 낚았습니다. 제 실력은 아주 형편없나 봅니다. 옆팀에서 붕장어와 삼치를 나눠 주셔서 그걸로 위안 삼았습니다.

 무의도는 밑걸림이 심합니다. 참고하셔서 원투 채비를 많이 챙겨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의도 팁으로 루어 낚시 어종이 많이 잡힌다고 합니다. 특히 광어가 많이 잡힌다고 하니 원투 말고 루어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광어 어종을 노려봐도 좋을 듯합니다. 밑걸림이 덜 한 곳은 소무의도의 해수욕장이 덜 하다니 그것도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무의도에서 마지막으로 별을 바라보면 라면을 폭풍 흡입하고 낚시를 마무리했습니다.

역시 라면이 최고
역시 라면이 최고


오늘은 무의도에서 낚시와 구입한 제품 관련 후기를 올렸습니다.

큰 정보는 없지만 조금이라도 낚린이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무의도의 낚시 기행은 여기까지 작성하겠습니다.

이상 민트 쵸코였습니다.

반응형

'취미[HoBBY] > 왕 초보 낚시[FISH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낚시> 낚시 시작하기(낚린이)  (0) 2021.09.29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