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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HoBBY]/왕 초보 골프[GOLF]

<골프> 4. 골프 샤프트의 길이.

by 쵸코탱구리 2021.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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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채의 샤프트에 대해서 공부해보자.

골프 칠 때 샤프트의 길이가 중요한가요?

지난 포스팅에서는 샤프트의 킥포인트 포충 설명과 샤프트의 편심에 대하여 공부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샤프트 공부의 마지막 글입니다. 샤프트의 길이가 골퍼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얼마 큼인지에 대하여 공부해보고자 합니다. 그리고 길이가 길면 비거리가 좋다는 말들을 합니다. 이게 사실인지도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열일하는 샤프트
출처:구글 이미지 열일하는 샤프트

 

<골프> 1. 골프 샤프트 종류와 강도.

<골프> 2. 골프 샤프트 회전력(토크)(Feat. 킥포인트).

<골프> 3. 골프 샤프트의 편심(Feat. 더블킥포인트).

<골프> 골프채 구매 가이드.

 

1. 샤프트의 종류와 무게

2. 샤프트의 강도와 진동

3. 샤프트의 회전력(Feat:킥포인트)

4. 샤프트의 편심(Feat:더블킥포인트)

5. 샤프트의 길이


1. 골프채의 최대 길이와 평균 길이

골프채 길이
출처:구글 이미지, 골프채 길이

골프채 샤프트의 최대 길이가 48인치(121.92cm) 이하로 제한된다고 합니다. 프로 투어의 평균 드라이브 길이는 44.5인치(113.03cm)이며 남성의 드라이브는 45.5인치(115.57cm), 여성의 드라이브 44.5인치(113.03cm)이라고 합니다.


2. 샤프트의 길이가 길면 거리가 더 나오지 않을까?

세계에서 가장 긴 드라이버
출처 : 구글 이미지, 세계에서 가장 긴 드라이버

실제 한 클럽 테스트 업체에서 기계로 45인치와 46인치를 실험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예상대로 46인치의 비거리가 3.8m 더 멀리 날아갔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마추어 골퍼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도 있습니다. 43인치 44, 인치, 45인치 3종류의 드라이버로 친 비거리를 비교 시험해봤습니다. 여기서도 45인치의 비거리가 43인치에 비하여 1.2yd(1.09m) 더 멀리 날아갔습니다. 긴 것이 멀리 날아간다는 것은 증명은 되었습니다.


3. 그런데 방향성을 따지니 차이 없는 비거리.

샤프트 길이별 실제 테스트, 짧은채가 확실히 정확성이 좋다
출처: 구글 이미지, 샤프트 길이별 실제 테스트, 짧은채가 확실히 정확성이 좋다

 

위에 말한 것처럼 롱 샤프트가 실제 시험에서 비거리가 많이 증가되는 것은 증명되었습니다. 하지만 딱 거기까지입니다. 반은 맞았지만 반은 틀린 얘기입니다. 기계는 같은 스윙 스피드와 같은 환경에서 1인치 차이로 겨우 3.8m 밖에 증가를 못했으며, 아마추어 골퍼들의 비교 실험으로는 2인치 차이로 겨우 1.09m 증가로 실제로는 별 차이가 없다는 것입니다. 더 중요한 건 방향성은 따지지 않았을 때입니다. 단순히 거리측정에 대한 내용만 알려드린 것이고, 방향성을 따지니 실제 비거리는 거의 차이가 없었다고 합니다. 아마추어 골퍼의 실험에서는 오히려 짧은 채가 롱 샤프트보다 더 멀리 나가는 경우도 많았다는 것입니다. 또한 실제 기네스북에 가장 긴 비거리 세계기록으로 마이크 오스틴이 43.5인치(짧은 샤프트) 스틸 샤프트인 드라이버로 친 거리로 515yd(470.9m)의 비거리를 기록했습니다. 샤프트가 길다고 무조건 멀리 나가는 것이 아닙니다.


4.  방향성도 짧은 채가 훨씬 좋아.

출처 : 구글 이미지, 왼쪽 지미워커, 오른쪽 파울러

 짧은 채는 큰 장점으로 방향성이 너무 좋다는 것입니다. 실제 최근 투어프로들도 숏 채를 선호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미 워커는 2017년 SBS토너먼트에서 42인치 "난쟁이" 드라이버를 사용해서 보기 없이 65타를 친 기록이 있으며, 리키 파울러는 2017년 43.5인치 드라이브를 사용해 혼다 클래식에서 우승했습니다.  2016년 상금랭킹 32위였던 파울러는 2017년 1년 만에 상금랭킹 6위로 뛰었습니다. 심지어 2019년도에는 비거리 랭킹 30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5. 비거리 차이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샤프트 무게
출처:구글 이미지, 샤프트무게

사람은 기계가 아니기 때문에 단순히 샤프트가 길면 멀리 나간다의 이론이 맞을 수가 없습니다. 사람은 스윙 스피드와 임팩트는 매번 같을 수 없으며, 또한 샤프트의 무게, 헤드의 무게 등도 고려해줘야 합니다. 실제로는 샤프트의 길이가 길면 길 수록 샤프트의 무게가 무거워지면서 헤드 스피드에 방해를 받기도 합니다. 동시에 스위트 스폿에 볼을 맞히기 어려워져 공의 방향성과 비거리가 좋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짧은 샤프트를 사용하여 무게를 가볍게 하고, 스윙을 컨트롤 하기 유리한 조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 오히려 유리하다는 것입니다. 드라이버를 바꿔 혼다클래식에서 우승한 파울러는 "셋업을 했을 때 아주 기분 좋은 느낌을 받았다"며 좋아하기도 했습니다.

*여러 클럽 테스트에 따르면 클럽 페이스 중앙(스위트 스폿)에서 0.5인치 벗어난 샷은 약 5%의 거리를 잃는다고 합니다.

 

6. 그럼 나에게 맞는 샤프트 길이는?

샤프트 길이 참고자료
출처 : 구글 이미지, 샤프트 길이 참고자료

현재 판매되는 골프클럽들은 골퍼의 체형은 고려하지 않은 신장 170cm~175cm 기준으로 제작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실제 샤프트 길이를 측정하는 기준은 신장의 길이보다도 지면부터 손목 경계선까지의 길이와 함께 클럽 전체의 중량도 고려하여 조정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7. 입문자 또는 아마추어는 드라이버 정도만.

골프 입문자들 또는 아마추어는 길이가 길고 짧아지는 것이 큰 의미가 없다고 합니다. 이유는 길이로 인한 비거리의 영향이 크지 않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이언은 번호별 클럽으로 긴 채부터 짧은 채까지 구성되어 있어 자신이 선호하는 클럽을 사용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나에게 좋은 환경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있으신 분들은 드라이버의 샤프트 길이 정도만 조정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유는 민감한 분들은 몇 인치의 차이에도 느낌이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샤프트 공부의 마지막 시간으로 샤프트 길이에 대해 배워봤습니다. 

샤프트 포스팅을 하면서 샤프트의 중요성도 알게 되었습니다. 

일단 저와 같은 입문자는 스윙 연습부터 많이 하고 샤프트를 신경 쓰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샤프트 포스팅을 하면서 중간에 그만두고 싶기도..

헌데 이렇게 마무리 하니 너무 뿌듯하네요 ^^

많은 초보 골퍼들이 제 글을 읽고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상 여기까지 하고 저 민트쵸코는 물러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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